죽음 이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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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여행중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을 보면 늘 죽음, 사후세계, 천국과 같은 단어들이 연상됩니다. 물론 그걸 의식하며 사진을 찍지는 않았고 그런 절망적 단어들이 떠오름에도 묘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사진이라 자주봅니다.
사진엔 제 아내가 흰 치아를 보이며 빨리 오라 손짓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다 보임?
딱! 임종을 맞았는데 사후 첫 모습이 저런 광경이라면 촐싹맞게 쪼르르 뛰어가 제 아내에게 엄지 척?ㅎㅎㅎ
p.s..쓰고보니 우울한 글인데 참고로 제 아내는 혈압, 당수치 등등이 모두 좋아 건강하고 최근엔 힘으로 겨루어도 제가 질 정도로 힘과 깡이 우수하기도 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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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댓글
@해피아이 20살 시절 제 눈에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어서 결혼을 했었습니다.
@techstar 지금도 사실은 미...아닙니다.ㅠㅠ
@케이디H 어쩌다 보니 저렇게 폰에 담겨졌는데 나름 오래 남을 사진으로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댓글 12개
갠지러워 엄지척! 이라 표현했는데 와락! 으로 수정합니다.
아내 좋아하면? 왜?
사후에 뭐가 있다는 믿음이 1도 없다보니 뭔가 삶이 의미없고 가상세계 같다는 생각이 항상 들더라고요.
@쪼각조각 사후가 있다면 위 사진의 모습이 사후세계의 문턱이었으면 합니다.
아마 우리가 죽은면, 영혼이 다른 차원으로 가는게 아닐까요 ?
@techstar 저는 영혼이 있다 생각하는 사람인데 여기에 다 적기에는 무리가 있는 논리가 나름 있기도 합니다. 줄여 적지면 고체가 액체가 되고 액체는 기체가 되어가는 순환과 깉은 논리랄까요.
@해피아이 20살 시절 제 눈에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어서 결혼을 했었습니다.
@Gothrock 젊었을땐 누구나 가장 빛나죠.. 왜 요즘 유툽에 보면 연예인들 어릴때 사진 나오자나요. ㅋㅋ
@techstar 지금도 사실은 미...아닙니다.ㅠㅠ
@Gothrock 콩깍지가 아직 남아있으시군요, ^^))^^
음울하면서 설레이는 묘한 사진이네요.
@케이디H 어쩌다 보니 저렇게 폰에 담겨졌는데 나름 오래 남을 사진으로 간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