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그릇 숫가락도 만들어서 장사해야 맛집인정 이라는 거네요..

CMS 밖에 사용할 줄 모르면 개발자가 아니구요 개발하기 귀찮아서 CMS를 사용한다면 개발자입니다.

왜냐하면 cms를 안쓰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있어서요.

그리 따지자면 구글이나 스택오버플로우나 AI도 다 막아야죠.

개발서적도 다 불태우고 유튜브도 다 차단하고.

이짓해서 돈벌고 있는 마당이면 "개발"을 하지 말고 "일"을 해야죠.

개발은 그냥 돈버는 수단일 뿐이에요.

원론에 몰입했으면 그냥 어디 학교에서 무보수로 연구만 하던가.

논란이 되는 주제라서 꺼내놓지는 않지만 맞는 말이긴하죠.

대부분 그냥 "CMS  사용자"죠.

개발자가 아니라.

이 커뮤니티에서 많이 들었던 말 중에 하나가 '누가 그누보드 가지고 개발을 하느냐, 그냥 50만원짜리 사이트 뚝딱 만드는데만 쓰는거다'였습니다.

@jihan? 글쎄요 에이전시에서는 많이쓰는걸요

요즘 학생들 실력이 참 비상하죠.

꿈나무들까지 까내리는건 좀 아니네요.

개발자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CMS를 쓸 수는 있는데

무조건 CMS로만 작업하려는 개발자를 고용하기는 좀 꺼려지긴 합니다.

실력자분들은 여기에 후기를 올리지 않는듯 해서 잘 모르겠지만 그누보드 기반으로 만든 유명한 사이트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게 디자인에 중점을 둔 사이트던 개발로직이 많이 들어가는 사이트가 됐던 많아요.

하지만 개발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거나 솔루션 위주의 회사는 CMS만 하는 개발자를 선호하진 않습니다.  

그 분들은 당장 그누보드 DB스키마만 봐도 어질어질해 할겁니다.  게시판 여분(wr_1~wr_10) 이 왜 있냐며 난리 일겁니다.

CMS툴은 에이전시에서 보통 많이 사용합니다. 각 에이전시 별로 주CMS가 있고, 생산성으로 봤을때는 무엇보다 좋기 때문에 그냥 구직사이트에서 "그누보드"로 검색해서 구직활동을 해보세요.

"개발자"라는 개념을 어찌 생각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cms 만들 줄 아느냐 모르느냐로 연봉 단가 후려치려는 "꼼수"가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해요.

그누보드만 하다보면 css 퍼블리셔들이 마치 개발자처럼 보여질 수도 있는데 그건 좀 염두에 두셔야 하구요.

개인적인 생각은 본인이 그누보드 없이 개발을 못하면 개발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게 틀렸다는 분들도 있고 그 분들의 의견도 존중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그래요.

따라서 순전히 저 개인적인 관점에서 그누보드로 개발한 그 무엇을 똑같이 그누보드 없이 구현할 수 있다면 "개발자"이고 아니면 "그누 사용자"입니다.

그러나 개발자가 아니라 그누 사용자라고 해서 돈을 못 벌지는 않습니다.^^

두가지로 나누는거 같습니다. CMS를 중심으로 만드느냐, CMS를 사이드로 만드냐가 아닌가 싶습니다. CMS없인 아무것도 못하는건 좀더 노력해야하고, CMS를 사이드로 하는건 잘활용하면 되고..

노트북 핸드폰 보안처리하고 IDC들어가서
콘솔에서 VI로 직접 코딩하는 개발자가 CMS까는거라면 인정하겠습니다.

-------------------------------------

불편하게 누가 요즘 IDC 콘솔붙여 VI로 직접코딩하냐?
이렇게 답하는 순간  CMS까는 모순발생 ㅋㅋ



 

다들 좋은 말씀들이 많으시네요.

저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솔직히 CMS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권장하고 싶은 사항입니다.

그냥 무작정 CMS를 쓴다고 무시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사업적으로 봤을때 그런 코어부분까지 개발할 인력, 시간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CMS를 사용한다고 봅니다.

네이버나 다음, 구글 같은 이런 대기업들은 충분한 인력과 코어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지만 일반 중소규모 에이전시들은 좀 어렵다고 봅니다.

뭐 가능한 곳도 있겠죠 자체적으로 만든 코어같은게 있다면...물론 본인이 코어부터 시작해서 보안적인 사항까지 싹다 작성이 가능하면 훌륭

한 개발자라고 봅니다.

CMS 이용해서 해당 CMS를 이용하여 새로운 기능을 만든다거나 개량을 한다던가 이러면 괜찮은데 그냥 CMS 원본만 사용해서 운영한다 이건 개발한다고 하는건 좀 어렵다고 봅니다.

정해진 틀만 사용할 줄 아는 사람과

틀을 만들줄 아는 사람의 차이는 존재하죠.

벌써 20년 훨씬 전부터 있던 논쟁이 아직도 있나 보네요. 저도 젊었을 때는 그런 문제에 예민했는데 나이들고 보니 다 필요 없고 돈 되는 프로그래밍 하는 게 장땡이더군요.

운전 잘하려고 자동차를 만들 필요는 없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