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선물, 칼의 의미 정보
러시아의 선물, 칼의 의미본문
선물을 받은 우리 대통령은 흡족하신 모습입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diplomacy/810033.html
귀한 검을 선물 받으셨으니 흡족하십니다.
그런데요.
제가 영상을 보는 곳은 유일하게 Youtube 하나인데요.
칼의 의미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보는 동안 괜히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한 나라의 정상들이 만나 서로의 국익을 위함과 동시에
협력을 의미하는 정상회담인데요.
적국이라면 정상회담 하겠습니까?
안 하는 놈 하나 있거든요. ㅡㅡ/
(지금은 적국이나 얼마 안 남은 것 같기는 해요. ㅜㅜ)
암튼요.
왜 이런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을까요?
시간을 많이 쓸 수는 없어 약 10분 정도 검색했습니다.
러시아에 정말 그런 미신이 있는가?
한국이나 일본 문화를 기준으로?
어떤 놈이 장난 친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뭉쳐도 시원찮은 시점인데요.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확신.
여하튼 그래서 요상한 영상 덕분에요.
러시아의 문화도 조금은 배웠습니다. < 안 고맙습니다.
러시아의 미신도 조금 접했습니다. < 역시 안 고맙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이 없었습니다.
진짜로 칼을 선물하면 나쁜 의미를 가지나요?
그러니까요. 러시아의 문화, 미신 이런 것들 기준으로
칼을 선물하는 것은 정말 나쁜 의미인가요?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 주셨음 합니다.
일단, 제가 알아낸 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었습니다.
또 하나 알아낸 것은?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gifted PM Modi an 18th century sword from Bengal that belonged to the Najafi Dynasty.
아까는 사진과 내용이 있었는디? 순간 사라졌네? ㅡㅡ 링크 바꿈.
푸틴 러시아 대통령께서는 모디 인도 총리에게
18세기 인도 검을 선물한 경력이 있습니다.
둘은
인도-러시아, 군사·에너지협력 강화…모디 “푸틴은 내 친구”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723536.html
러시아, 중국·동남아에 이어 인도와도 경제협력 강화 추진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6/globalBbsDataView.do?setIdx=322&dataIdx=142752
이런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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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푸틴에게 ‘낚싯대’ 선물…푸틴의 선물은?
http://www.hani.co.kr/arti/politics/diplomacy/810033.html
등록 :2017-09-07 11:29수정 :2017-09-07 11:45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주고받은 선물은?
다름아닌 ‘전통공예 낚싯대’와 ‘문화재급 검’이다.
푸틴 대통령이 준비한 선물은 1800년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검이었다.
1950년대에 미국으로 반출됐다가, 러시아의 개인이 사들였던 것을
러시아 정부가 확보해 문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낚시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푸틴 대통령에게
대나무로 만든 전통공예낚싯대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야경 사진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기자들에게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푸틴 대통령의 고향”이라고 액자 선물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귀한 칼 같던데요. 임경업 장군의 칼이란 소문도 본 것 같고요.
아, 러시아 문법에서 칼의 의미는 '남자'라고 하더라고요?
남자가 남자에게 칼 선물한 것이 문제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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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3. 09:43:48
유치부 학교에 데려다주고 오는 길에 잠깐 생각해 보았는데요.
한 국가의 원수에게 선물할 때
해당 국가의 문화를 살핀 후 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 검색하다가 보았거든요)
최고의 예를 취하고자 그럴 것 같고요. 사극을 몇 번 본 적이 있는데요.
중대한 전장에 출정하는 장수에게 임금이 검을 선사했습니다.
러시아의 선물, 칼의 의미는?
한국의 정서를 판독한 후 선물한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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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하사했던 검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이지?
장수의 칼은 적을 베기 위한 것이 아니다
https://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19538&imp=whot
국가가 망하는 것은 적이 강해서라기보다
내부 분열 때문이었음은 역사가 수없이 증명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권 교체가 어느 야당이 잘해서라기보다
언제나 집권당이 스스로 부패했기 때문이었다.
원수가 따로 있으랴. 가장 무서운 적은 내부의 적이다.
장수의 칼은 전장에 나가 직접 적을 베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다.
아군을 벨 때 사용하라는 칼이다. 즉 지휘용이다.
명령에 복종하지 않거나, 배신하거나, 거짓 보고를 올리거나,
유언비어를 퍼뜨리거나, 무기를 빼돌리거나,
군량미를 착복하거나, 겁먹고 도망가는 자를 베는 칼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수로서의 품위를 지킬 수 없을 때
자신을 찌르라고 주는 칼이기도 하다.
적을 베는 칼이 아니라 부하와 자신을 다스리는 칼이다.
유능한 지도자라면 그 칼을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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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칼을 들고 오면 죽는다? 핵을 보유하면 가만 안 두겠다는 의미인가요?
두 정상의 선물 교환이었습니다.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생각을 하고
서로 선물을 했다는 생각이 있는데요.
인도 총리에게 18세기 벵갈의 인도 검을 되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두 나라는 아주 돈독합니다.
우리 대통령께 똑같은 행위를 합니다. 이 이상 저는 모르겠습니다.
아, 인도와 중국은 사이가 안 좋은 것 같아요.
어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