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게 도둑질

 

참고 그림 : 업보의 바다 / 사진출처 : https://notefolio.net/inchan/134450

 

업(業), 업보라고 많이들 들어보셨을껍니다.
 

업이란 (모든 감각기관을 통한) 행위를 말하며

 

모든 "행위 - 업" 은 전부 저장이 됩니다.

어디로요? 업장이라고해서 아뢰야식이라고도 합니다.
(제가 "무의식 DB" 라고 비유해서.. 소지구게시판에 몇번 썼었죠.)

 

법륜스님 즉문즉설 보시면  "까~르마~" 라고 자주 말씀하시는데

무의식 = 업식 = 업장 = 아뢰야식 = 카르마   다 거의 같은 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IT 쪽에 계시는 분들은 "무의식 DB (데이터베이스)", "영적 DB"로 이해하셔도 좋습니다.

 

아무튼 모든 우리의 행위 업들은 여기에 죄다 저장이 되고

그 저장된것들이 다시 업식으로서..

행했던 일들을 다시 저지르게 되는 성향을 갖습니다.

 

 

그러니까 업(행위)는 → 업장에 저장되고 → 다시 업식으로 작용하여

했던걸 자꾸 반복하려는 습성, 습관으로 작용하는것이지요.

 

 

 

업식은 생각하고 행동하는 틀 (=메커니즘=의식구조, 패턴화)

 

그래서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디자이너는 디자인만하려고 하는 업식을 갖고있는데..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하려니 그게 잘 않되는겁니다.
모든 비전공자들이 그러합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비전공자가 좀 의도적으로서

프로그래머가 갖는 이러한 "업"을 쌓는다면, 내재하도록 체화한다면

그것이 곧 프로그래밍 능력을 체득하는것 - 개발자가 되는것이기도합니다.
업을 쌓아 프로그래머가 되가는것이죠.
(한가지, 호기심이라는 천연msg를 쳐서 먹는다면 더욱 잘 체화할 수 있습니다.)

 

 

[아래 무의식 구조 참고 - 설명은.. 어렵게 느껴지실것 같아 생략합니다. 참고만 하십시요.]

<융이 생각한 의식과 무의식 구조>   그림 출처 : https://www.instiz.net/pt/4386711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편안한 밤 되세요~ ^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