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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표준이란 말이 반갑지가 않습니다. 정보

웹표준이란 말이 반갑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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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의뢰 들어 오는 일들에 90%가 웹표준, 크로스 브라우징, 접근성등에 대한
단서들이 계약서와 기획서에 주절 주절 붙어서 오는데 영 반갑지가 않습니다.
물론 일을 주시는 분들이야 추가로 붙은 단서들에 대한 금액이 붙어 좋지 않겠냐는
말들을 하시는데 실 작업시 웹표준을 아느냐 모르느냐 하는 것 보다는
웹표준으로 익숙하게 테이블 작업처럼 작업을 할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기에
거의 100%로 하청을 주어 버립니다.

디자인 하청에 웹표준안에 대한 하청.......

제작비의 40%가 소비되어 버리는데 제게는 불리한 방향으로 작용하는 추세인거지요.

사람들이 일을 주면서 자주 물어 봅니다. 

"웹표준 잘 아시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쪽에서 일하는 사람 치고 웹표준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다만 속도나
능률 면에서 그리 생산적이지 못하니 재발주를 주어 버리거나 꺼려하는 거지요.
중간중간 모르는 부분 책보고 문서 살피고 해서는 인건비 뽑기도 힘든거죠?

그냥 푸념한번 해봤습니다.  왜 그 쉬운걸 모르느냐고 리플이 달린다면 저도 반문 하고 싶군요.
포토샵 못해서 디자인 발주내리는 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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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점점 어려워 지는것 같습니다. ㅠㅠ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왕초보) 예를 들어 웹 표준을 무조건(?) 지켜야 하는지는 또는 아직까지 소규모 사이트등에 반드시 적용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물론 검색해 보면 웹표준이다 뭐다 해서 프로그램에 이익을 가져오는 것들이 쫘악 나오겠지만 말입니다.

한 때 저도 회사에 있을 때 겉만 알고서는 반드시 xml을 써서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한다고 발주 넣을 때 그거에 대한 단서(?)같은 걸 얘기한 기억도 나고 지금은 아는 동생을 보면 이 곳 저 곳에 아작스 처리해 주세요 하거나 하더라구요...나중엔 html5로 해야한다는 둥 하겠지요?

아마도 전문가님들의 기술습득 속도보다 툴이나 그런 환경의 개발과 변화가 더 빠르게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안타까운 현실 ㅠㅠ (아참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예전에 회사에서 비싼 돈을 주고 프로그램을 맡겼는데 완료된 후 제로보드에 몇 몇 스킨과 코딩을 하여 완제품이 왔었는데 한 예로 for문 하나로 몇 줄이면 끝날 명령이 if문이 엄청나게 쓰이고 예외처리조차 하지 않았던 내용을 보고서는 실상 어정쩡 하게 알고 있는 의뢰자의 경우에는 모르긴 몰라도 그럴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에 일현님의 말씀에 반박(^^?)도 하고 싶지만...그래도 한 분야에서 쭉 깊이를 파신 고수님들의 내공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먼저 앞서는건 사실이네요.

저의 경험속에는 어차피 프로그램이나 홈페이지 만들어봐야 평생가는 것도 아니고 몇 년 못가 튜닝이나 리뉴얼도 해야하는데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에 책임을 져서 손봐주고 신경써주는 개발자님을 만나는게 웹표준이나 개발고수(?)님을 만나는 것 보다 중요함을 언제부터인가 느끼게 되었답니다. 안되면 되게 노력하시는 개발자님을 만나는게 무지 어렵습니다ㅠㅠ ㅎㅎ

아무튼 태클 아니고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해 본지라(개발자는 아닙니다.) 덧글 달고 갑니다.
힘내세요~일현님~!!
우선은 힘내시구요... >_<
좀 딱딱한 얘기로 들리시겠지만, 결과적으론 반성해야 될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지인들과 관련 얘기를 할 때마다 꺼내게 되는 얘기지만, 결국 "안 하다가 갑자기 하려니까 힘든 거 아닌가"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웹표준이라는 것에 대한 패러다임이 따로 수면에 올라오기 전부터, 웹개발에 있어서의 표준화는 절실했습니다. 따옴표의 일관적인 사용에서부터 대소문자의 사용규정, 쓰레기 태그(실제론 사용되지 않는 코드가 기록된 것) 걸러내기 등 비주얼과 퍼블리쉬를 책임져야 할 디자이너와 스크립터가 필히 챙겨야 할 사항들이 항상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 그것에 대해 깐깐히 여기는 개발자나 디자이너 정말 드물더군요. 희소성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최근에 대두된 웹표준이라는 룰이 백지에서 뻥 하고 태어난 것도 아니고, 지금껏 간과했던 것을 더 이상 간과하지 말자는 켐페인에 해당하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힘드신 건 잘 알지만(제 주변에서도 힘들어하시더군요ㅠㅠ) 이것을 기회로 좀 더 격을 갖춘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굳은 의지도 한 번 가져보시라는 거지요.

전적으로 사견입니다만, 웹제작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 중에 장인이며 자존심을 가진 사람이며, 그간 전문화된 프로를 찾기 정말 힘들었지요. 최근들어서 겪고 있는 어설픈 인력은 발 딛기 힘들어지는 이러한 흐름이 저는 차라리 반갑습니다.
웹표준 자체를 받아 드리는 일에는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이게 막상 납품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납기일이란게 존재해서 별도의 전문화된 사람을 써 납품을 해야 하는 일이 많아 지더군요.  전체 금액에 외주 내리는 일이 많아 지다 보니 푸념으로 글 넣어 봤습니다.

장인 정신도 중요하고 프로의식도 중요한 일이지만 결국 현장에서는 납기일이 신뢰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일이라 그게 늘 걸립니다.

어정쩡한 위치랄까요.  돈도 벌고 싶고 신뢰로 오래 관계도 유지하고 싶고 이왕이면 완벽하고 싶은 마음....

이생활을 오래 하면서 굳어져서 변함없는 생각이 있는데 디자이너는 디자이너가 해야하고 그 외 알기만 하지 깊이가 없는 부분은 전문화된 인력에게 외주를 주는 일이 정석이라는 생각입니다.

엔지니어와 오너의 중간에서 늘 헤매야 하는 사람이 프리랜서 아닐까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직까진 그나마 웹표준까지 요구하는데요.
웹표준에 앞으로 웹접근성까지 신경쓰려면 머리에 쥐날 것 같네요. -ㅅ-a
프로그램하면서 디자인까지 하는데요.. 정말 힘든게 프로그램보다 표준 지키기가 정말 힘들죠 그놈의 ie6때문에 말입니다. 진짜 ie6만 없어도 살거 같은데요..
저는 눈치를 요리조로 막 굴리다가 표준말이 없으면 테이블로 후딱 넣고 끝내죠!ㅎㅎㅎㅎㅎㅎㅎ
전에 웹표준 말도 없었는데 그냥 표준지켜가며 하시는 분은 한분 뵈었네요.  천사죠!
급해서 후딱 테이블로 넣었다가 나중에 바꿔놓은 기억이 ㅎㅎ;;
그런 천사분이 존재하는 군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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