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이런날도 있네요..ㅎㅎㅎ

이번에도 노벨상은 남의 나라 잔치가 되리라 생각했는데요.

뜻밖입니다.

그런데 한강작가의 이력이나 그간 수상내력을 보니 노벨문학상을 탈 충분한 자격이 있네요.

모처럼 기분좋은 뉴스입니다^^

이걸 보면

순수학문인 물리학이나 화학같은 분야를 얼마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등한시 하는지를 알 수 있어요.

머리좋은 애들은 순수학문이 아니라 응용학문쪽으로 몰리게 하고 의대를 가도 돈을 버는 실용의학을 택해서 학문을 하는 순수의학자가 없다보니 의학쪽 노벨상도 없지요.

좋은 머리를 가지고 진리탐구보다는 돈 버는 쪽으로 그 머리를 사용하게끔 유도하지요.

옆나라 중국이나 일본도 노벨상 수상자들이 꽤  있는데 진짜 한국에서 순수학문은 전멸수준입니다.

순수자연과학은 인류를 발전시칸 가장 큰 업적을 가진건데... 예를 들어 화학이 없으면 우리는 비누나 치약도 못 만듭니다.

자식들이 대학갈때 순수인문학이나 순수자연과학을 하겠다고 하면 부모부터 난리가 나죠. 돈도 안 되는 학과 가지 말라구요.

그런 측면에서 순수인문학에서 경사가 생겼으니 순수자연과학에서의 발전도 기대해봅니다.

뭐 자연과학쪽 연구예산은 박정희때부터 문재인때까지 보수 진보 할 것없이 모든 정부가 일정수준 지원을 했는데 그 예산을 카르텔 운운하면서 대폭 삭감하는 얼빠진 법대 패밀리들은 이런것도 모르고 있으니 사실 더 암담합니다.

그나저나 어르신님 연말에 상경해서 이벤트를 하겠단 말씀은 아직도 유효한 거죠?

소식을 듣고 접했던 작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접했던 그의 작품은 늘 어둡고 우울하고 뿌였고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그녀의 태생, 가족, 환경이 작품의 근간을 이룬거겠지요.

무엇보다도 시인으로 작품 세계를 시작한 것이 소설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었을 것이 자명하구요.
국민들이 그녀의 작품을 작품만이 아닌 작품의 탄생배경까지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한 개인의 노력이 온 국민의 기쁨이 되었군요. 

정말 기쁜소식 입니다~~ ^^:

일본만 내내 부러워 했는데~

노벨상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축하할 일입니다~!! 경축!

살다 살다 이런 날이 오는군요. 노벨 문학상을 대한민국 국민이 받았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정말 축하 할 일 입니다.

박근혜때 블랙리스트올라 차별받고 경기도 교육감은 불온서적이라 빼버리고..  가난을 등짐삼아 살면서도 이겨내 오신 한강님께 존경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