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이 뭐에 약자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저는 sir에 10년 이상 상주해 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2년동안은 웹사이트로 밥빌어 먹었습니다.

제가 초보자 입장에서 리자님에게 저의 경험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초보자는 php부터 배워야 하지만 sir에는 그런 기초 과정이 전혀 없고 공부 법 조차 없습니다. 때문에 초보들이 그누보드를 설치하며 q&a가 초보 적인 질문으로 가득 차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만든 커뮤니티 조차도 경쟁력을 잃어 버립니다. 무조건 php 기초 강좌 섹션을 만들어야 합니다.

두번째로 그누보드 코어 개발자의 부재입니다. 워드프래스의 경우 코어 개발자가 전세계에 300명이 있는데 그누보드는 30명도 되지 않습니다. 중견 개발자 조차 찾기 어렵습니다. 한국에서는 프로그래밍 해서 밥 못 먹는것 같습니다. 대리운전 하시는 분도 있고 부동산 중개업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모두 아까운데 시간을 빼앗기고 그누보드는 취미 생활 정도로만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고급 프로그래머를 직접 기를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고급 프로그래머가 그누보드만 해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분들도 짧은 시간안에 고급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습니다. 젊은 시기를 놓치면 프로그래밍 하기 점점 어려워 집니다. 대리운전,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없습니다.

창업 중심으로 가야 합니다. 프로그래밍으로 밥 먹기 힘든건 전 세계적으로 마찬가지 입니다. 결국은 월급쟁이죠. 창업을 해서 최소 1년에 1억은 넘게 벌어야 한숨 돌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벌려면 창업을 해야 하구요. 한국에서만 창업할 필요없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중국에서 창업해도 먹고 살 정도로 계획을 잘 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업에 관한 대화도 많이 하게 만들고, 창업에 관한 뉴스도 공유하며 덧글다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능력자들을 하나 둘 끌어 모아야 합니다.

이상 2년차 프로그래머의 짧은 소견이였습니다.